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현대증권 전종우 연구원은 온화한 날씨와 리비아 원유 증산 기대감이 맞물리며 전일 원유가가 33달러에서 31달러로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OPEC측이 앞으로 200만배럴 정도 감산을 결의하지 않는다면 공급과잉에 시달릴 수 있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등 비OPEC로의 수입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OPEC 감산 결속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기대돼 배럴당 33달러대를 고점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