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기술혁신과제 선정] 개발업체에 최고 1억원 특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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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3백21개 기술혁신 전략과제를 발굴,선정했다.
또 이 과제기술을 개발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해 거의 무상으로 특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혁신전략과제는 알루미늄합금을 이용한 항공기부품 등 기계·금속 분야가 89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계·금속분야에서는 △레이저응용 박막(薄膜)커팅머신 △승용디젤차용 고압펌프 △지능형 로봇팔 △내열성 세라믹 바코드라벨 △이동통신용 고성능필터 등이 내년도 전략과제로 선정됐다.
화학·섬유·생명분야도 기계·금속과 같이 89건을 차지했다.
화학·섬유·생명분야에선 도전성잉크재료를 비롯 수은제거용 흡착제 등이 새로 발굴됐다.
전기전자분야에선 디지털 멀티신호처리칩 등 79건이 선정되고 정보통신분야는 위성중계기용 모듈칩 등 64건이 발굴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들 전략과제(구체적인 품목은 중기청 사이트 www.smba.go.kr참조)의 기술을 개발하려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무상환자금인 기술혁신개발자금 3백60억원을 지원한다.
이 기술혁신 자금은 실패를 우려해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과감하게 전략과제의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업체당 1억원까지 지원하며 기술개발에 실패할 경우 갚지 않아도 된다.
성공해도 전체자금의 30%를 5년간에 걸쳐 갚으면 된다.
이 자금은 중기청 기술관련사이트(techno.smba.go.kr)의 기술지원사업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042)481-4451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