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공 대단지 분양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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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내년에 공급할 일반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는 7천5백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 택지지구 내 단지인 데다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물량이 많아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관심있게 지켜볼 만하다는 게 주공의 설명이다.
주공이 23일 밝힌 '2004년 잠정 운영계획'에 따르면 내년 서울·수도권에서 선보일 일반분양 주공아파트는 7개 지구 6천3백85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내년 3∼5월께 신림재개발지구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2백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던 난곡지구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공급 규모 3천3백22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수도권의 경우 6곳에서 6천90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평택 이충 7백33가구 △부천 오정 1천1백13가구 △화성 봉담 1천4백36가구 △용인 보라 1천50가구 △고양 일산2 1천1백50가구 △양주 덕정 6백8가구 등이다.
한편 지난 9월 발표된 정부의 '향후 10년간 국민임대 1백50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라 공급물량이 점차 줄어들 예정인 5년 공공임대 아파트도 내년에는 부천 오정(5백50가구)과 용인 보라(6백가구)에서 모두 1천1백50가구가 공급된다.
주공 관계자는 "잠정 계획물량이어서 상세한 일정은 다소 변경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