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를 대폭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던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내 주공 '그린빌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에서는 1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마감됐다. 주택공사는 지난 22일 3순위까지 미분양으로 남은 2백44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 결과 모두 2천7백57명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30평형대를 기준으로 지난 9월 분양됐던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를 평당 80만원 안팎 저렴하게 책정,관심을 모았지만 순위 내 청약 마감에는 실패했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