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광양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영국 BP로부터 외자 9백57억원을 유치했다. SK㈜와 영국 BP의 전력자회사인 BP plc.(BP Public Limited Company)는 지난 22일 서울 SK㈜ 본사에서 오는 2006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하는 1천74메가와트(MW) 규모의 신규 LNG 발전소에 BP가 투자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BP는 SK㈜가 1백% 갖고 있던 SK전력㈜의 지분 가운데 35%를 취득하게 된다. 광양 LNG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총 6천8백40억원의 자금 중 SK전력과 BP의 투자분을 제외한 나머지 60%의 자금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