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씨 수익률 343% .. 한경.LG증권 실전투자대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경제신문과 LG투자증권이 공동 주최한 '제2회 한경·LG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3백% 이상 고수익을 낸 투자자가 등장했다.
2개월여 동안 열린 이번 대회기간 중 종합주가지수는 36.75포인트(4.8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0.81%) 하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입상자들은 추세가 살아 있는 주도주를 적극 공략,수익률을 극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LG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3백43%의 수익률을 기록한 이승준씨가 일반인 부문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리그에선 한승환씨(3백45%)가,선물리그에서는 김상철씨(1백29%)가 정상에 올랐다.
옵션리그 1차에서는 문종수씨가 2천8백69%의 높은 수익률로 우승을 차지했고 2차에서는 이광영씨(1백8%)가 1위를 기록했다.
여성 수익률 챔피언에는 봉길자씨(1백27%)가 올랐다.
대학생 부문의 경우 실전리그에서는 서울산업대 김동일씨가,모의리그에선 영남대 최용호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익금액이 가장 많은 최대수익 챔피언에는 허남규씨가,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를 뽑는 서바이벌 챔피언은 유승표씨에게 돌아갔다.
프로리그 우승자인 이승준씨는 "현재 주식시장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될 에너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상승 추세를 확인한 뒤 실적에 비해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을 노린다면 기대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생 부문 상위 입상자 19명은 제4기 선진금융시장 견학단으로 선발돼 내년 2월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금융시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갖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