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공업 최대주주가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출포장공업 허용삼 사장은 이달 22일 수출포장 주식 4천8백20주(0.12%)를 장내매수,지분율을 17.00%로 높였다. 허 사장은 이달들어서 이 회사 주식을 1% 이상 사들이는 등 지난 10월 이후 수출포장 주식을 장내에서 잇따라 매수했다. 최대주주의 특수 관계인인 허정훈 부사장도 11월 이후 지분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이들의 최근 주식 매수로 수출포장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두 달여만에 29.89%에서 32.32%로 상승했다. 수출포장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다는 판단으로 대표이사가 직접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