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CB.BW 가격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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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채권단이 LG카드의 감자(자본금 줄임) 가능성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G카드 CB는 지난 22일 이후 12% 하락하며 6천5백35원으로 주저앉았다.
LG카드 BW도 이틀 동안 15% 가까이 내려 이날 현재 6천50원을 기록했다.
LG카드의 자금 부족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은행권에서 '주주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 데다 특히 감자 없는 매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때문으로 증권업계는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LG카드 처리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급등락 가능성이 크며 △감자가 실시될 경우 전환가격이나 신주인수가격이 크게 높아지는 등 변수가 많아 CB·BW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