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2천명 해외취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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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청년 실업자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내년 중 대졸(전문대 포함) 미취업자 2천여명을 외국 기업 등에서 근무토록 하는 인턴 및 연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모두 1백7억원의 예산을 지원,청년 실업자의 외국 기업 및 국제기구 취업과 인턴 근무 등을 돕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인력공단은 내년 5월께 1차로 5백명가량의 대졸 미취업자를 호주로 보내 현지 기업 등에서 6개월간 실무를 배우는 해외 인턴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외 인턴은 20∼35세 대졸 미취업자 가운데 가정 형편과 어학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되며,항공료와 인턴기간의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1차 해외 인턴을 접수한 데 이어 내년 5월 이후 2차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다.
공단측은 이와 함께 정보기술(IT) 인력,간호사,항공승무원,자동차 설계엔지니어,한식 요리사,한국어 강사 등의 해외 취업 알선 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공단은 외국 기업체 등에서 인력 채용을 의뢰해오면 취업을 전제로 해외 직무 및 언어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