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가계신용조정..2005년 3분기에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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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 3분기경에나 가계신용조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됐다.
24일 LG경제연구원(신민영 연구위원)은 '2004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대규모 감세정책에 힘입은 미국경제 성장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4.2%로 전년대비 0.8%P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미국 경제 성장률은 3.9%로 예상.
국내 경제의 경우 내년 중반이후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연간기준 5.1% 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의 성장 견인효과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소득 양극화 그리고 고용의 질 악화 추세등 구조적 문제들이 남아 가계부실문제가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은 지난 2001년 GDP대비 가계신용비율 61%선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가계신용조정이 2005년 3분기경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소비증가율은 연말부터 플러스로 돌아서겠으나 미미한 회복에 그쳐 본격적 회복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내년 국고채 3년 평균금리는 5.3%로 원달러 환율은 1,145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