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내년 美 자동차시장 점유율 싸움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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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내년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美 자동차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각) 모건 분석가 스티븐 질스키는 美 자동차업종 분석자료에서 최근 불경기속에서도 자동차 매출이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경기 회복과 자동차 노후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오프리스 차량(off-lease,장기대여기간이 끝나 회수된 차량)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자동차 딜러를 찾는 고객이 줄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 수요 성장을 완만하게 만들 것으로 분석.
또한 자동차대출 만기 연장은 자동차 교체 사이클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경제지표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달러 약세가 마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완만한 수요성장과 투자설비 증대가 맞물리면서 가격 결정력은 여전히 약한 상태에서 시장점유율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In-Line)로 제시하고 금리 인상을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