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테라급 슈퍼컴퓨터 가동..1초에 3조번 사칙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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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3조번의 사칙연산을 하는 테라급 슈퍼컴퓨터가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4일 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측속도로 1초에 3조7백억번의 사칙연산(3.07 테라플롭스)을 하는 슈퍼컴퓨터 가동식을 열었다.
이 슈퍼컴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1천26개를 병렬로 이은 리눅스 클러스터 방식으로,국내 최상급이며 세계 19위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규환 책임연구원(미래기술본부)은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움직임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개별 원자와 전자의 움직임을 모두 고려해 계산해야 한다"며 "이 슈퍼컴은 수천개의 원자 전자의 움직임을 동시에 다룰 수 있어 나노 세계를 좀더 실제에 가깝게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