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소기업에 2천억 특별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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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을 위한 산타가 되겠습니다.'
신한은행이 성탄절을 맞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총 2천억원 한도로 특별대출을 실시한다.
대출기간은 6개월이며 금리는 종전보다 0.5%포인트 낮게 적용된다.
신한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으로 신용상태는 양호하지만 일시적으로 자금난에 봉착한 기업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은 또 이 기간 중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대출금도 연장해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의 한호성 중소기업지원부 차장은 "내수경기가 예상대로 호전되지 않으면서 일시적으로 유동성위기에 몰린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영업점장의 전결권을 대폭 늘려 신속하게 대출을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