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서하면 다곡리와 지곡면 덕암리 일대 4백여만평에 스키장과 골프장을 포함해 호텔과 각종 스포츠·휴양시설 등 대규모 산악형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24일 민간투자업체로 선정된 ㈜도시와사람과 '다곡리조트 개발사업 민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와사람은 약 7천5백6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 사업을 2006년에 착공해 2010년 완공할 계획이다. 다곡리조트는 다곡과 덕암,대황 등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다곡지구에는 호텔과 유스호스텔,콘도 등을 포함한 12면 규모의 스키장이 들어선다. 또 덕암지구에는 36홀 규모의 골프장이 자리잡고 대황지구에는 특수목적고와 야외음악당 등 교육·서비스시설과 병원,공동주택형 노인주거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