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연 4.77%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연 5.02%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연 5.53%에 장을 마쳤다. 한경 KIS 로이터 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102.53을 나타냈다. 미국의 3분기 GDP성장률 확정치와 소비심리지수가 호전돼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내 채권금리는 연말장세의 영향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다. 이날 오전 채권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수준에서 끝났다. 오후 들어서는 뚜렷한 금리 상승요인이 없다는 인식과 1월 국채발행 물량이 별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금리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연말 휴일 기간 동안 이자수익을 챙기기 위한 일부 기관들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수익률은 소폭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