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4일 당의장 경선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당 중앙위원회에서 예비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정동채 홍보위원장은 "출마인사의 난립을 막고 효율적인 전당대회 진행을 위해 중앙위원들이 후보를 8명으로 압축키로 했다"며 "오는 29일 중앙위원들이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1인 3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중앙위원들이 뽑는 8명중 2명의 여성후보는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며 "8위권 내에 여성후보가 없으면 9위 이하 최고득표순으로 여성후보 2명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당 방침에 대해 경선출마 의사를 밝힌 일부 인사 등이 당원과 대의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