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인당 GDP 올 1천달러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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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1천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4일 "올해 국가 GDP가 지난 해보다 8.5% 증가한 11조위안(1조3천3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1인당 GDP는 2000년 8백달러에 달했고 작년 9백89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90년대 이후 매년 증가해 왔다.
국가통계국은 "1인당 GDP 1천달러는 경제발전이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하고 "국민 소비구조가 업그레이드되기 시작해 부동산과 자동차가 이미 경제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지적했다.
국가통계국은 자동차와 휴대폰 소비량 증가세에 힘입은 제조업 성장이 올해 GDP 증가의 핵심이 됐고 첨단 기술산업도 GDP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중국의 GDP 규모는 세계 6위이나 1인당 GDP는 1백11위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