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조류독감 감염 농장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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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독감 감염 농장이 확인됐다.
또 충남 아산에서는 감염 의심 신고가 새로 접수됐다.
농림부는 25일 오후 8시 경기도 이천시 율면 K씨 농장에서 사육돼온 산란계가 조류독감에 감염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용 닭 4만3천마리를 키워오다 일부 폐사 등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23일 당국에 신고를 했다.
이 농장의 닭들은 감염이 확인된 충북 음성군 삼성면 S씨 농장과 분뇨차량 공유 등 역학관계가 밝혀짐에 따라 이미 매몰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5일에는 의심 신고로 충남 아산 탕정의 L씨 토종닭 농장 1곳이 새로 추가됐다.
그러나 기존에 신고됐던 의심 농장 가운데 전남 나주 등에서는 무더기로 음성판정이 나와 조류독감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과민성' 신고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 남평 식용 오리농장 3곳,나주 관정 식용오리농장 1곳,무안 현경 식용오리 농장 1곳,광주 남구 석정동 식용오리 농장 1곳,충북 음성 감곡면 오골계 농장 1곳 등 모두 7곳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2곳이다.
그밖에 12곳은 검사중이며 다른 12곳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승윤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