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극적 반점 시점이 임박했다" 26일 동부증권 김성노 전략가는 지난 2001년 10월부터 설정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에 대한 부담이 이날을 기점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들이 모두 환매에 가담한다고 하더라도 연말까지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은 모두 583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초 자금집행(주식투자비중 확대 기대)을 감안하면 기관 투자가들이 매수우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즉 환매에 따른 매도 압력이 소멸됨과 함께 신규 자금집행이 맞물려 있어 매도 주체에서 매수 주체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 아울러 실적장세 전개를 위한 기본요건이 구비된 상황에서도 수급불균형이 실적장세 전개를 어렵게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장세 전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