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광우병(Mad Cow Disease) 발병이 美 무역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4일(현지시각) 골드만 분석가 빌 더들리는 최근 미국 광우병 발병과 관련해 증상이 나타난 소가 한 마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때 그에 따른 잠재적 손실을 가늠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주의깊게 살펴봐야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우선 다른 국가들이 미국으로부터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美 무역수지가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일본과 한국은 이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수출및 내수를 모두 포함한 수요와 공급 둘다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했다. 美 소비자들이 닭고기와 돼지고기등으로 대체식품을 선택할 것이며 美 당국은 발병지역내 소를 폐사시킬 것으로 전망. 곡물가 하락도 점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