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소폭 줄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2월15일∼20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백96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그 전주(12월8일∼13일)의 6백26개와 비교하면 30개(4.8%)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13개가 감소한 4백10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부산(63개)과 대구(25개), 대전(20개)에서도 창업심리는 다소 위축돼 신규업체수가 4∼14개 사이로 줄었다. 반면 인천(36개)과 울산(13개)에서는 약간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및 기타, 유통, 정보통신, 건설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창업이 활발했고 건자재, 인쇄ㆍ출판, 가구 및 목재, 금속업 등에서는 신규업체가 거의 없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서울에서만 미국 3명, 일본 3명, 중국 5명, 파키스탄 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