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송의 ABC를 말한다 ‥ '국제운송강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9월 태풍 매미가 부산항의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11기를 쓰러뜨리자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그만큼 무역과 운송의 관계는 밀접하다.
특히 국민경제의 무역의존도가 70%를 넘는 한국의 현실에서는 운송이 교역상품의 경쟁력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막중하다.
국가물류비가 국내총생산(GDP)의 16%에 이르고 이 중 운송비가 62%를 차지한다는 건설교통부 통계가 이를 말해준다.
'국제운송강론'(엄윤대 지음, 일진사, 1만8천원)은 국제운송의 기초이론과 관련 법제, 실무 등을 두루 설명한 개론서다.
저자는 한진해운에서 수출입 고객서비스와 물류, 선하증권, 클레임 업무 등을 맡아온 국제운송 전문가.
국제적인 해상, 항공, 육상운송은 물론 두 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결합하는 복합운송에 이르기까지 운송수단의 특성과 장비, 관련 시설, 운임과 채산성, 운송절차와 보험 및 손해배상 클레임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각 운송장비들의 사진과 업무절차를 쉽게 설명한 도해 등 시각자료와 운송증권, 신용장 등 실무에 사용되는 서류양식 등을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