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주캐나다 대사, 유명환 현 이스라엘 대사를 필리핀 대사, 심윤조 전 북미국장을 포르투갈 대사, 신정승 전 아태국장을 뉴질랜드 대사, 최정일 의전장을 인도 대사, 최승호 전 카자흐스탄 대사를 이집트 대사로 각각 내정했다. 이들은 해당 주재국의 아그레망(현지 정부가 타국의 외교사절에게 부임을 동의하는 것)을 받아 내년 2월중 임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대사와 총영사 등 공관장 20여명을 교체하고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 대사는 유임시킬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