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보안장치 제조업체인 우주통신이 미국의 사이맥스테크놀로지사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통신(사장 김형태)은 "지난 11월4일 사이맥스(SIMEX)사와 인수와 관련한 LOI(인수의향서)를 체결했고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실사를 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현재 사이맥스사로부터 인수 여부 및 일정, 조건 등과 관련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브랜드로는 해외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기가 쉽지 않고 사이맥스 입장에서도 디지털영상 보안장치 분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수합병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달안에 사이맥스측에서 지분인수 방식과 가격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