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 신임 대표이사에 강말길 LG유통 부회장(60)이 선임됐다. 허태수 전략기획담당 상무(46)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영재 현 사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 LG홈쇼핑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 선임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강 대표는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뒤 LG회장실 관리담당 상무를 거쳐 LG유통사장, 부회장으로 일했다. 허태수 신임 부사장은 LG투자증권 상무와 LG홈쇼핑 전략기획 부문장을 거쳤다.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5남이자 허승조 LG유통 사장의 조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