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의류 수입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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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 명품 의류 수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이탈리아산 의류 수입 규모는 8백4만7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백50만9천달러)보다 15.4% 감소했다.
이탈리아산 의류 수입 규모는 외환위기를 겪던 지난 97∼98년을 제외하면 매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이탈리아 의류 수입은 지난 5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 등락세를 보이다 지난 10월부터 감소폭이 커졌다.
프랑스산 의류수입도 지난 10월 2백34만3천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데 이어 11월에도 31.6%나 줄면서 감소폭이 2배로 확대됐다.
이같은 추세는 국내 의류시장의 불황과 매출감소가 장기화되면서 그동안 해외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던 이른바 명품족들마저 지갑을 닫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