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TFT-LCD 대형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원은 내년 최종사용자의 대형 디스플레이 구매수요 증가와 모듈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켜 TFT-LCD 대형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대형화는 향후 패널 수급균형에 있어 초과 공급을 제어할 주요인자가 될 것으로 기대. 한편 TFT-LCD 대형화와 더불어 성능 개선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부품에 있어서도 신기술 적용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TFT-LCD 시장이 전년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부품,재료업체는 점진적인 판가 하락으로 이익률 확보에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성장성 높은 아이템을 통한 외형확대로 '이익의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