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1만6백여가구로,이 가운데 7천4백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1만6백75가구로 올 1월(1만2천8백56가구)보다는 17%,이달(3만3천4백28가구)보다는 68%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20가구,경기 3천2백52가구 등 수도권 물량이 49.4%인 5천2백72가구다. 지방은 부산 4천3백70가구,강원 4백49가구,대전 2백99가구,대구 2백85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60㎡)이하 소형이 9백61가구,25.7평(60∼85㎡)이하 중형은 6천51가구 등으로 국민주택규모 이하 물량이 전체의 65.7%를 차지했다. 25.7평을 초과한 대형은 3천6백63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 물량은 없다. 새해 첫 달 분양에서는 서울·수도권의 경우 성북구 길음 삼성(9백77가구),화성시 봉담 남광토건(7백67가구),군포 산본 대림(6백77가구),용인 마평 LG(5백4가구)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2동에서 재건축하게 될 2천9백47가구의 초대형 단지가 주목대상이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6백77가구 정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