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amsung)' 브랜드가 명품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명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유럽 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 유럽'이 15세 이상 이탈리아인 1천3백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탈리아인 선호 10대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 브랜드가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는 일본 소니가 1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 바릴라 필립스 페라리 메르세데스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의 선호도는 파나소닉 BMW 아디다스보다 높았다.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올해 이탈리아 시장에서 휴대폰을 비롯 LCD TV,양문형 냉장고,디지털 캠코더,DVD플레이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