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아리가 최근 대학교수와 연구원, 기업들이 참가한 제5회 정보통신 벤처창업대회(정보통신부 주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경대의 벤처동아리 'NAN'(New&New). 컴퓨터미디어공학부의 김정훈, 이종성, 황재호, 한근후(3학년)씨와 내년 2월 삼성전자에 입사가 확정된 메카트노닉스학과의 김지연, 김해영,김정훈씨(4학년) 등 7명이 팀을 이뤄 영상합성과 디지털영상처리,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개인 음악방송 시스템'인 '퍼블릭카'. 이 시스템은 고가 방송장비가 없어도 PC캠과 컴퓨터에 설치하면 손쉽게 원하는 영상을 합성해 음악방송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인터넷 음악방송은 하루당 1백만개 이상이 등장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수억원대의 방송장비를 별도로 갖출 수 없어 화면없는 오디오로만 운용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