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이 29일 개방됐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이날 GM 도요타 폭스바겐이 외국회사 중 처음으로 사업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GM은 상하이자동차금융과 '상기통용기차금융유한책임공사(上汽通用汽車金融有限責任公司)'란 합작사를 이달 초 설립했으며 도요타와 폭스바겐은 단독으로 사업인가를 받았다. 자동차 할부금융사업을 인가 받으면 6개월 안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고 차값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중국 내 자동차 구입 자금 대출 누적액은 6월 말 현재 40억달러로 전체 자동차 판매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