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통치위 미국 무시".. 재건사업 통재권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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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외세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며 미국을 점점 무시하기 시작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이라크 통치위의 힘 과시'란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에 의해 구성된 25인 과도통치위가 6개월 후로 예정된 주권 이양에만 모든 관심을 쏟으며 마치 '반항적인 젊은이(defiant adolescent)'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도통치위는 전후 재건사업 통제권과 국가비전 수립 권한 등을 조지 W 부시 행정부측에 적극 요구하고 있다.
갓 출범한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재정지원 및 전투 지휘권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