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부 광둥(廣東)성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심 환자가 사스환자로 판명됐다. 광둥성 질병통제센터의 펑 샤오밍 대변인은 30일 "질병통제센터의 전문가들이 이 환자를 집중적으로 검사한 결과 사스 양성반응이 나타났다"며 사스감염을 공식 확인했다. 32세의 이 남성 환자는 프리랜서 TV프로듀서로 지난 20일 두통과 고열로 병원에 입원,검사및 치료를 받아왔다. 이 환자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종식을 공식 선언한 이후 올겨울 들어 새로 발생한 세번째 환자로 앞서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한명,지난 17일 대만에서 사스환자가 한 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