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급등한 연 4.81%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뛰어오른 연 5.05%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7%포인트 상승한 연 5.57%에 장을 마쳤다. 한경 KIS 로이터지수는 -0.11포인트 내린 102.46을 나타냈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뉴욕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사흘 만에 반등한 점과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이 영향을 미쳐 국내 채권금리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연말요인으로 기관의 관망세가 우세해지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한 뒤 정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오전장에서 국고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 4.76%로 마쳤다. 하지만 장막판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손절매와 투신권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국채선물이 급락세로 전환된 영향을 받아 이날 채권수익률은 4.8%를 넘어서며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