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58)를 금융통화위원(한은 부총재 겸임)에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한은법에 따라 한은 부총재가 당연직 금통위원이 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 부총재는 내년 1월1일자로 임기 3년의 부총재 겸 금통위원으로 취임한다. 일반 금통위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부총재를 겸임하므로 한은법상 임기가 3년으로 규정돼 있다. 이 부총재는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지난 68년 한은에 들어와 홍보부장, 기획부장,조사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