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쇠고기 수입 조속히 재개돼야" 베너먼 미농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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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베너먼 미국 농무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 등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무역이 재개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수입재개 압력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이나 일본이 선뜻 수입을 재개하지 않으려는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조치를 우려한다(concerned)"며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은 29,30일 이틀간 농무부 협상대표단을 일본과 한국에 잇따라 파견,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요청했으나 양국은 이를 거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소의 소장과 머리,척추조직들의 식용금지와 '병든 소(downer cow)'의 식육가공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쇠고기 공급과 관련한 새로운 규제조치도 발표했다.
그는 소의 신경조직으로 우연히 고기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도살장의 규정들도 바꾼다고 덧붙였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