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수출단가 상승으로 모멘텀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가의 신모델이 수출에 가세하면서 작년 1월에서 11월까지 수출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33%나 증가해 내수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분석. 이어 세라토의 경우 작년 12월 미국 수출에 이어 4월부터는 유럽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지적하고 수출 가격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