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연초 장세에 대한 지나친 기대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했다. 2일 교보 박석현 연구원은 12월 국내 수출경기 호전에 따른 긍정성 등 일부 연초 장세를 뒷바침해 줄 요인들이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수출 경기 모멘텀의 지속성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과 국내 내수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연초 기대되고 있는 미국 기업실적 모멘텀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초 장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유익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결국 궁극적인 시세 확장이 종합지수 월봉상 저항선의 부담을 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고점 부근에서 가져야 할 단기 매매 시각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