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유화경기 상승세가 올해를 넘어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대우 임진균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에 대해 공급능력 확대가 수요증가에 못 미칠 것이라며 유화 경기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WTO 가입과 올림픽 특수 등으로 인해 중국의 유화제품 수입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한국 업체의 중국수출 의존도도 상승하고 있는 등 중국 효과도 유화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가격전가가 비교적 용이한 기초유분이 경기호조를 이끌었으나 올해에는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합성수지 모멘텀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한 가운데 LG화학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목표가 6만8,000원. 이밖에 LG석유화학과 호남석유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가를 3만5,000원과 7만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