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하이라이트] (3일) '춘향뎐'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춘향뎐(KBS2 오후 11시10분)=임권택 감독이 '춘향전'을 판소리 원작에 충실하게 영화로 옮긴 작품.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한 영화다.
남원부사의 아들인 이몽룡은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남원에 내려간다.
책방에 갇혀 공부만 하자니 짜증이 나던 차에 방탕한 마음이 생겨 하인 방자를 앞세우고 광한루 구경을 나선다.
몽룡은 단오날 그네를 타던 춘향에게 반해 방자를 시켜 춘향을 불러보지만 춘향은 직접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가 버린다.
□환경의 역습(SBS 오후 10시55분)=도시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낸다.
그만큼 실내 공간의 환경문제는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그런데 실내공기 안에는 각종 화학제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이지 않는 유독 물질들이 많이 있다.
우리는 화려한 외관을 만드는 데 열을 올려왔지만 화려하게 보이는 제품일수록 몸에 치명적인 유해 성분들이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모르고 살아왔다.
실내 공기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이연걸의 소림오조(MBC 밤 12시10분)=소림사의 속가제자 홍희관은 동문이었던 마영우의 밀고로 인해 가족이 몰살되고 천행으로 살아남은 어린 아들 문정을 데리고 복수를 위해 강호를 떠돈다.
반청복명의 기치를 내건 소림사의 장문인은 명나라 황실에서 남긴 보물지도를 어린 다섯 제자의 등에 새겨 진근남을 찾아가게 한다.
이 사실을 알아낸 마영우는 청병들을 앞세워 소림사에 불을 지르고 다섯 제자의 뒤를 쫓는다.
홍희관 부자도 이 소란에 휘말리게 되는데….
□TV소설 찔레꽃(KBS1 오전 8시5분)=준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며 유경과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한다.
화가 난 성희는 식구들과 집으로 가버리고 옥녀와 대식은 그 여자가 누구냐며 준서를 다그친다.
한편 자존심 상한 유경은 준서와 반드시 결혼하겠다고 다짐한다.
준서는 수철을 민규 아버님 공장으로 데리고 가 취직시킨다.
수옥은 수철이를 준서가 데려갔다는 말에 화가 나 공장으로 달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