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현금배당락에 따른 최근 주가 하락이 한국가스공사등 가스주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일 동원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 산업 분석자료에서 따뜻한 날씨로 인한 저조한 판매량과 공급비용 하향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등 예상 악재가 모두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현금배당락으로 주가가 하락한 현 시점은 배당락 폭을 만회하는 만큼의 주가 상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 한편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판매요금 평균 5.4% 인상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가 3만3,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중 기온도 예년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가스 수요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을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