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정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한신평정보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6백50원(1.65%) 오른 4만1백50원에 마감됐다. 지난해 12월29일부터 사흘 연속 오름세다. 이 회사 주가가 종가를 기준으로 4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5월 코스닥등록 이후 처음이다. 장중 한때 4만5백원까지 상승,장중 주가로도 종전 기록(작년 12월5일 4만3백원)을 깨고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신평정보의 주가는 외국인이 끌어올렸다. 그동안 매수세를 이끌던 외국인은 이날에도 3만7천여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송준덕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금융회사와 개인의 신용위험 평가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업체 육성 등 신용정보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며 '매수'의견과 함께 5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