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등의 개정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7∼8일께 다시 가동된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와 민주당 유용태,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는 7,8일 양일중으로 정개특위를 재구성해 선거법 개정 논의에 착수키로 2일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 총무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정개특위를 구성해 선거법 개정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구랍 31일 국회의장과 4당 총무간 산행모임에서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특위를 재구성키로 의견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민주당 유 원내대표는 "지난해말 정개특위가 해체된 만큼 하루빨리 정개특위를 다시 구성해 위헌사태를 해소해야 한다"며 "오는 7∼8일 중 본회의가 예정돼 있으므로 이때 정개특위가 재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린우리당 김 원내대표도 "민간위원들이 전원 사퇴한 선거구획정위원회도 재구성해 가능한 한 설 전까지는 위헌사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