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일자리 수가 약 4만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일 "외환위기 이후 매년 40만∼50만개씩 증가하던 일자리가 경기 침체로 고용 여건이 크게 악화돼 지난해 처음 4만개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과 신용불량자 양산,소득분배구조 악화 등의 문제가 불거져 서민·중산층의 체감경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지적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