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4.80%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연 5.04%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연5.56%에 장을 마쳤다.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87%로 전날에 비해 0.02%포인트 내렸다. 새해 첫거래일인 2일 채권금리는 미국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데다 최근 발표된 1월 국채발행 예정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영향을 받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채 출발했다. 오전 국고3년물 금리는 연4.77%로 직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하며 마쳤다. 하지만 오후들어 북한이 6자회담을 앞두고 내주 미국 대표단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주가마저 오름폭을 키워가면서 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결국 채권금리는 오전보다 0.03%포인트 올라 연 4.8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