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달 전국에서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은 8천1백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10곳·5천여실이 공급될 예정이고 주상복합아파트는 15곳ㆍ3천1백19가구가 나온다. ◆ 서울권 대우건설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용산구 한강로3가 세계일보 부지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1월께 나온다. 인정건설은 자양동에 24∼26층 주상복합아파트 33평형 1백31가구를 내놓는다. 능동로 특별계획구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이 일대 큰 변화가 예상된다. ◆ 수도권 두산건설은 부천시 중동에 공급하는 매머드급 대단지가 새해 첫해에 분양된다. 부천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LG백화점 하나로마트 까르푸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부천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안양시 관양동 1591에 오피스텔 14∼44평형 총 1천89실을 공급 예정이다. 지하철 과천선 범계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벽산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4리 462의 9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32∼50평형 2백42가구와 오피스텔 19평형 12실을 선보인다. 내년 중앙선 복선화로 덕소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출퇴근이 용이해진다. 남광토건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구대전일보사 사옥자리에 주상복합 32∼78평형 총 2백99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2006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서대전네거리역과 교보빌딩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 투자전략 오피스텔의 경우 철저히 수익률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세중코리아의 김학권 사장은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상품이 아니다"라며 "주변 수급상황 임대수익률 등을 따져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률이 나오면 청약하라"고 강조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옥석을 가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밀컨설팅의 황용천 사장은 "아파트처럼 한강조망 대단지 역세권 등의 재료를 가졌거나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낮은 등 특별한 매력이 없으면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