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에게 듣는다] 마오위스 <톈쩌 경제연구소 설립자> ‥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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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톈쩌경제연구소 설립자인 마오위스 이사(75)는 인권과 정치 등 중국 내 민감한 문제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밝혀 학계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학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좌우명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유를 준다'이다.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중국의 대표적 경제 석학으로 40대 중반 뒤늦게 경제학을 시작해 서방의 미시경제이론을 중국경제에 처음 접목시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이익을 해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파레토의 '최적분배 이론'을 중국에 처음 도입했다.
1백여편에 이르는 논문의 관심영역은 경제이론에서부터 경제정책 에너지환경 교통 도덕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퇴직한 뒤 지난 93년 4명의 유명 경제학자와 함께 톈쩌경제연구소를 창립해 이사장으로 있다가 얼마 전 이사로 한발 물러났다.
그는 지난 2002년 농촌에서 상경한 여성을 교육하는 '보모(가정부)학교'를 베이징 근교에 설립, 지금까지 무료로 1천7백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실천하는 지식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