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R&D거점 확보 주력..생명공학硏.항공우주硏.원자력硏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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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계와 지방으로 연구개발(R&D)의 거점을 확대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 출연연구소들은 올 사업의 초점을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거점확보에 맞추기로 했다.
양규환 생명공학연구원장은 "R&D 지방화에 맞춰 올해 오창과 전북 분원에 각종 연구센터를 입주시키는 한편 제주도와 부산 등에도 분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공학연구원은 오창 분원에 국가영장류센터 바이오평가센터 바이오신약연구소 융합생명공학연구센터 등 바이오·의약 연구센터를 입주시키고 전북 분원에는 미생물 대사공학 연구센터를 설립해 발효산업 연구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채연석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우주센터 설립,다목적 실용위성 2호 개발 사업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러시아 영국 미국 등과의 실질적 사업 교류을 확대하고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정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도 "오창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각 지역 분소를 해당 지역의 하이테크 연구지원센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은 "올해를 2020년 세계 3대 원자력 플랫폼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며 "미국과 프랑스 등 11개국이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