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물어야 하는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작년 서울에서만 5만가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서울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총 7백74개 평형,11만7천1백57가구로 지난해 초(6만6천9백13가구)에 비해 5만2백44가구(75%) 증가했다. 이로써 작년 초 7.1%에 불과했던 6억원 이상 아파트의 비중은 1년새 12.4%로 높아졌다. 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지난해 총 2만65가구가 추가로 6억원대에 진입하면서 전체의 55.7%에 달하는 4만8천8백33가구가 6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