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포커스] 강남 중대형 전셋값 1%이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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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전셋값 내림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중·대형 평형대의 경우 지난주 전셋값이 1%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2월26일∼1월2일) 서울지역 전셋값 변동률은 전주대비 0.04%포인트가 뛴 -0.04%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전주보다 각각 0.06%포인트와 0.04%포인트 상승한 -0.04%와 -0.1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의 강세 반전 조짐이 뚜렷했다.
강남구 전셋값은 전주보다 0.07%포인트가 뛰어 0.26%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41∼45평형은 1.1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 광진 용산 구로구 등도 내림세가 멈추면서 0∼0.06% 올랐다.
신도시는 0.11% 오른 일산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나머지 신도시의 전셋값은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성남 광주 이천 등이 0.4∼0.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사철을 앞두고 지역에 따른 전세거래 증가와 가격상승이 예상된다"며 "전세수요자들은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